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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파종으로 완성하는 풍성한 가을 텃밭 만들기
8월에 심는 작물 종류와 늦기 전 파종법 추천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무더운 8월은 사실 텃밭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중 하나예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이 시기야말로 가을과 겨울을 책임질 작물들을 심어야 하는 골든타임이거든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8월에 심는 작물은 총 18가지에 달하는데, 특히 김장 채소들의 파종이 집중되는 달이에요. 제가 직접 텃밭을 운영하면서 느낀 건데, 8월 파종 타이밍을 놓치면 정말 한 해 농사가 아쉬워지더라고요.



많은 초보 농사꾼들이 8월 더위 때문에 농사를 소홀히 하는데, 이게 정말 큰 실수예요!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가을 수확의 기반을 다져야 할 때거든요. 특히 처서(2025년 8월 23일) 전후로 파종하는 작물들이 많아서 타이밍이 생명이라고 할 수 있어요.
8월 농사의 핵심, 김장 작물 파종 전략



김장 배추 완벽 파종법과 모종 관리
김장 배추는 8월에 심는 작물의 절대 주인공이에요. 씨앗 파종은 8월 상순~중순, 모종 심기는 8월 하순~9월 상순이 최적기거든요.
직접 씨앗부터 키우려면 7월 말부터 준비해야 해요. 무더운 날씨에 파종하면 발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모종을 키워 심는 게 훨씬 안전하답니다. 중부지방 기준으로 처서 전후에 모종을 심고, 남부지방은 10일 정도 늦게 심으면 돼요.



배추는 정말 까다로운 작물이에요. 너무 일찍 심으면 추대가 올라오고, 너무 늦으면 결구가 제대로 안 되거든요. 제가 경험해보니 모종의 크기가 생육 5~6엽 정도일 때 심는 게 가장 좋더라고요.
밭 준비도 중요해요. 10㎡당 퇴비 20kg, 석회 1~2kg, 붕소 10~20g을 파종 2주 전에 뿌리고 잘 섞어줘야 해요. 배추는 칼슘 부족으로 검은썩음병이 생기기 쉬우니 석회 시비를 꼭 하셔야 해요.
김장 무 직파 재배의 모든 것
김장 무는 배추와 함께 김장의 양대 산맥이죠. 무는 뿌리채소라서 반드시 직파해야 해요. 모종으로 옮겨 심으면 가랑이무가 되거나 뿌리가 곧게 자라지 않거든요.



파종 시기는 중부지방 기준 8월 초~중순이 최적이에요. 처서를 기준으로 하는 건데, 10월 하순쯤 첫서리가 오기 때문에 충분한 생육기간을 확보해야 하거든요.
무 파종할 때는 토양 준비가 정말 중요해요. 깊이 30cm 이상 갈아엎고 돌멩이나 장애물을 모두 제거해야 해요. 제가 작년에 돌멩이 하나 때문에 무가 Y자로 갈라진 걸 보고 정말 아깝더라고요.
줄뿌림으로 파종하고 발아 후 25~30cm 간격으로 솎아주세요. 무 재배에서 솎아주기는 정말 중요한 작업이에요. 너무 아까워서 솎기를 미루면 서로 영양분을 뺏어서 제대로 된 무를 수확할 수 없어요.



가을 농사 성공하는 뿌리채소와 잎채소



가을 감자와 당근 재배 실무 노하우
가을 감자는 많은 분들이 모르는 숨은 보물 같은 작물이에요. 중부지방은 8월 상순~중순, 남부지방은 8월 중순~하순에 심으면 10월 말에 수확할 수 있어요.
가을 감자의 가장 큰 장점은 병해충 피해가 적다는 거예요. 봄 감자보다 품질이 훨씬 좋고 저장성도 뛰어나거든요. 다만 생육기간이 90~100일로 짧기 때문에 조생종 품종을 선택해야 해요.
씨감자 준비할 때 주의점이 있어요. 여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부패하기 쉬우니 그늘진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심어야 해요. 제가 경험해보니 씨감자를 하루 정도 그늘에서 말린 후 심으면 부패율이 현저히 줄어들더라고요.



가을 당근도 8월이 파종 적기예요. 7월 초순~8월 중순이 파종 시기인데, 가을 당근이 봄 당근보다 병충해 피해가 적고 품질이 우수해요. 특히 고온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당근 재배에서 가장 어려운 게 발아예요. 당근 씨앗이 워낙 작고 발아율이 낮아서 많은 분들이 실패하거든요. 제가 써본 방법 중에 가장 효과적인 건 파종 후 부직포를 덮어주는 거예요. 토양 수분을 유지하면서 발아율을 높일 수 있어요.
상추, 시금치, 쑥갓 연작 재배법

8월에는 잎채소들의 2차 파종 시기이기도 해요. 여름용 상추는 8월 중순까지, 시금치는 8월 초중순까지 파종이 가능해요.



상추 같은 경우 지온이 25도 이상 올라가면 발아가 잘 안 되거든요. 그래서 8월 초중순에는 모종으로 심는 걸 추천드려요. 8월 말에 파종한다면 가을 상추 품종을 선택해야 해요.
시금치는 재배기간이 30~40일로 짧아서 8월에 심으면 9월 말부터 수확할 수 있어요. 다만 지온이 25도 이상이면 발아가 잘 안 되니 오후 2~3시 가장 더운 시간을 피해서 파종하세요.
쑥갓은 더위에 강해서 8월에도 무난하게 재배할 수 있어요. 6월 중순까지가 이상적이긴 하지만 8월에도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병충해에도 강한 편이라 초보자들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작물이에요.


제가 경험해보니 잎채소는 연작 재배가 가능해서 한 곳에서 계속 수확할 수 있어요. 상추 → 시금치 → 쑥갓 순으로 돌려가며 심으면 연중 내내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답니다.
8월 파종 전문가 핵심 기술과 관리법



처서 전후 파종 타이밍과 토양 준비
처서(8월 23일)는 8월 농사의 기준점이에요. 이 시기를 전후로 해서 대부분의 가을 작물 파종이 집중되거든요.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말처럼 서서히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는 시점이에요.
토양 준비는 파종 2주 전부터 시작해야 해요. 봄부터 키워온 작물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작물을 위한 밑거름을 주는 거죠. 특히 여름 내내 수분이 많았던 토양은 배수에 신경써야 해요.
제가 매년 하는 방법인데, 8월 초에 밭 전체에 유기질 비료와 석회를 뿌리고 15~20cm 깊이로 갈아엎어요. 그리고 2주 정도 숙성시킨 후 파종하거든요. 이렇게 하면 토양 pH도 조절되고 유기물도 잘 분해돼요.
쪽파는 8월 하순~9월 초가 파종 적기예요. 씨앗이 아니라 종구를 심는 거라서 다른 작물과는 조금 달라요. 종구를 심기 전에 소독용 액제로 소독하면 응애 같은 해충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요.
갓은 김장 재료로 빼놓을 수 없는 작물이죠. 8월 하순~9월 중순 파종해서 10월 말~11월 초에 수확해요. 줄뿌림으로 파종하고 10~15cm 간격으로 솎아주면 돼요.



병해충 예방과 수확 시기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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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관리도 중요해요. 재배 초기에는 일주일에 2~3회, 뿌리가 활착한 후에는 일주일에 1~2회 정도 오전에 물을 주세요.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고, 너무 적게 주면 생장이 더뎌져요.
배추 같은 경우 모종 심은 지 15~20일 후 웃거름을 주는 게 중요해요. 10월부터는 결구가 시작되는 시기라서 특히 수분 관리에 신경써야 하고요. 묶어주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결구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수확 시기 판단도 경험이 필요한 부분이에요. 김장 배추는 10월 중순~11월 말, 무는 비슷한 시기에 수확하면 되는데, 첫서리 내리기 전에 수확을 마쳐야 해요. 제가 써본 방법 중에 배추 겉잎을 손으로 눌러봐서 단단하면 수확 적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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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기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어요. 제가 텃밭 일지를 쓰기 시작한 후부터 농사 실력이 확실히 늘었거든요. 파종일, 발아일, 솎아주기 날짜, 웃거름 날짜 등을 기록해두면 내년에 정말 도움이 많이 돼요.
8월 농사가 성공하면 가을과 겨울 식탁이 풍성해져요. 특히 직접 키운 배추로 담근 김치 맛은 정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거든요. 더위에 지치지 말고 8월 파종에 도전해보세요!
올해는 기후변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기온 패턴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요. 지역별 기상청 예보를 참고하시고, 너무 경직되게 생각하지 말고 날씨에 맞춰 유연하게 파종 시기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성공적인 8월 농사로 풍성한 가을 수확을 기대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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